금호건설은 다음달 광주 북구 풍향2구역을 재개발한 ‘교대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교대 금호어울림은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동, 총 960가구(전용 59~84㎡) 규모로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풍향동은 광주의 8학군 밀집지로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바로 앞에 광주교대와 부설초가 위치했다. 동강대·풍향초·두암초·두암중·동신여중·동신여고·동신중·동신고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이마트·서방시장·말바우시장 등 재래시장이 도보거리고 홈플러스·NC백화점·북구청·두암체육공원·고등법원 등도 가깝다.
단지는 남향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약 4342㎡ 규모 어린이공원을 짓고 주민운동시설·놀이터·경로당·피트니스센터·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태양광발전설비, 디지털 멀티온도조절시스템(실별 온도조절기), 일괄소등·가스차단 스위치, 원격검침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센서 등 에너지 절감설계가 적용된다. 아토피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층간소음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인정바닥구조 설계를 도입한다.
교대 금호어울림 이천복 조합장은 “표류됐던 북구 풍향2구역 재개발사업이 8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며 “광주교육대가 앞에 있고 교통 여건도 훌륭해 주민들과 조합원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금호건설 정형선 소장은 “풍향동 일대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로 노후 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이라며 “인근에 7개의 재개발 계획이 있어 북구 주거문화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델하우스는 광주역 인근 신안사거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