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고귀한 신분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 오르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그녀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사회의 부조리에 눈뜨게 되는 가상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면서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리 앙투아네트 역에는 옥주현과 김소현, 마그리드 아르노 역에는 윤공주와 차지연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계에서 러브콜을 가장 많이 받는 이들 4명의 여배우는 각각 개성 있는 표현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명불허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 명의 훈남 뮤지컬 배우 윤형렬, 카이, 전동석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곁을 항상 지켜주는 매력적인 귀족 악셀 페르센 역할로 출연한다. 극의 갈등 구조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국내 버전에서 새롭게 부각된 인물인 오를레앙 공작 역에는 민영기와 김준현이 캐스팅 됐다.
프랑스의 국왕이면서 소박한 대장장이를 꿈꿨던 루이16세 역에 이훈진. 따뜻한 마음씨의 소유자로 마리 앙투아네트의 유일한 친구인 마담 랑발 역에 임강희, 부도덕한 정치 운동가 자크 에베르 역에 박선우, 궁정 헤어드레서로 허영심이 가득한 인물, 레오나르에 문성혁, 궁정 디자이너로 프랑스 최고의 고급 오뜨 꾸뛰르 부티크를 여는 로즈 베르텡 역에 김영주 등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