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볼라 선발대 파견,수천명 사망라이베리아ㆍ시에라리온 우선검토..파견인력안전은?

[사진 출처: CNN 동영상 캡쳐] 정부 에볼라 선발대 파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정부 에볼라 선발대 파견이 결정됐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20일 오후 정부 에볼라 선발대 파견에 대해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제2차관 주재로 보건복지부, 국방부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장급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협의회를 개최해 보건인력 파견에 대한 구체 사항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 에볼라 선발대 파견에 대해 파견인력의 구성, 파견국가, 파견시기, 안전대책 등이 폭넓게 협의됐고 우선적으로 본대 파견에 앞서 11월 초순 외교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관계자로 구성된 선발대를 피해지역에 파견키로 결정했다.

정부 에볼라 선발대 파견에 대해 한국 외교부와 국방부, 보건복지부는 “파견인력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므로, 선발대가 먼저 가서 안전 대책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점검한 뒤에 추진할 예정”이라며 “보건인력 파견시 에볼라 위기의 규모와 확산 속도를 감안해 국방부가 자체적으로 선발하는 군 보건인력을 민간 보건인력과 함께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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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부 에볼라 선발대 파견에 대해 “파견국가로는 보건인력 수요가 높은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는 가능한 한 조속히 보건인력 모집을 위한 절차를 개시키로 결정했다”며 “보건인력 파견 시 사전교육 및 훈련, 현지 활동 시 및 귀국 후 안전대책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제반조치를 시행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부 에볼라 선발대 파견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4일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은 4555명이고 이중 라이베리아에서 2484명, 시에라리온에서 1200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