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인 우성I&C가 이탈리아 여성복 브랜드 '스테파넬(Stefanel)'의 국내 라이선스를 인수한다.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과 지세피 스테파넬 회장이 지난 17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스테파넬 본사에서 우성I&C의 스테파넬 브랜드 한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 회장이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하던 중에 이뤄졌다.
양 측의 협약에 따라 우성I&C는 오는 11월부터 스테파넬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서 본격 전개한다.
우성I&C 측은 현재 판매중인 캐리스노트와 스테파넬이 시너지를 창출해 자사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패션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명품 여성 브랜드 '스테파넬'의 명성과 30년 넘는 형지의 여성복 노하우가 결합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기간 중에 MOU가 이루어져 양국간 성공적 협력 사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