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태풍내습에 따른 공무원 비상소집 △초고층 건물(80층) 화재에 따른 재난대응 훈련 △실제 시민의 재난대응 능력 배양을 위한 시민 체감형 훈련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 △실전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불시훈련 등 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중점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 1일차인 10월 21일은 △태풍내습에 따른 공무원 비상근무 소집 및 응소 △초고층 건물 화재발생에 따른 문제해결형 재난안전대책본부운영 훈련 △부산노인전문 제2병원에서 화재 발생에 따른 실제 대피를 하는 시민 체감형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2일차인 10월 22일은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에서 테러에 의한 화재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오후 2시 21분경 1호선 전동차가 실제 5분간 정차해 승객들이 대피해보는 승객 대피훈련을 하게 된다. 이때 승객들은 스스로 전동차 출입문과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열고 대피하게 된다.
이 외에도 훈련기간 중 시청 등대광장 일원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을 실시해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의 구급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구, 군에서도 3일간 다중밀집시설 대형사고, 풍수해, 산불,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지하철 사고 등 지역 실정에 맞는 훈련 과제를 선정해 토론훈련과 실제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심폐소생술 보급과 안전문화운동 캠페인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재해에 취약한 노인, 부녀자, 아동,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 체감형 훈련과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강화 및 능력향상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며, 훈련성과를 높이기 위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훈련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