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역 내 여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귀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용산경찰서와 함께 여성안전 특화사업인 ‘안전귀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으로 성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율이 증가함에 따라 특히 야간자율학습 및 방과 후 수업 등으로 늦은 시간 귀가가 일상화된 여학생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위험 상황에 관한 안전 귀가 교육 형태로 운영되며 사업 대상은 지역 내 여학생이 있는 14개 학교다.
세부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사례발표(위험상황 극복 사례, 피해 발생 사례) △자기방어(Self Defence) 시범 실시(전문 강사 참여) △학생 상황 재연 실습 등이다. 이와 더불어 여성안심서비스(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택배, 안심지킴이집 등)에 대한 홍보도 교육과 병행하여 실시했다.
구는 단계별 추진과정으로 본 사업을 2018년까지 장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회적 약자라고 볼 수 있는 여성들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교육사업 외에도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