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와 함께 여학생 안전 귀가 프로그램 추진

2014-10-17 10:28
  • 글자크기 설정

지역 내 여학생이 있는 14개 학교 대상

2018년까지 지속 추진 계획 밝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용산구가 여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해 나섰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역 내 여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귀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용산경찰서와 함께 여성안전 특화사업인 ‘안전귀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으로 성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율이 증가함에 따라 특히 야간자율학습 및 방과 후 수업 등으로 늦은 시간 귀가가 일상화된 여학생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위험 상황에 관한 안전 귀가 교육 형태로 운영되며 사업 대상은 지역 내 여학생이 있는 14개 학교다.

구는 용산경찰서와 함께 지난 9월 15일(보성여중)과 9월 30일(용산공고, 선린중) 총 3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세부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사례발표(위험상황 극복 사례, 피해 발생 사례) △자기방어(Self Defence) 시범 실시(전문 강사 참여) △학생 상황 재연 실습 등이다. 이와 더불어 여성안심서비스(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택배, 안심지킴이집 등)에 대한 홍보도 교육과 병행하여 실시했다.

구는 단계별 추진과정으로 본 사업을 2018년까지 장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회적 약자라고 볼 수 있는 여성들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교육사업 외에도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선린중에서 위험상황 연출 교육을 하는 학생들[사진=용산구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