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2사단, 김포시 해병대원로회 부대초청 행사

2014-10-16 08:34
  • 글자크기 설정

주요 장비 관람 및 병영식 식사 등 뜻 깊은 시간 보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해병대 제2사단은 15일 김포시 해병대원로회 회원 40여명을 부대에 초청해 현역과 원로 해병들이‘해병대’라는 이름 아래 세대를 넘어 하나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원로회 방문단은 KAAV(상륙돌격장갑차)를 비롯한 주요 장비 관람 및 탑승과 더불어 후배 해병들과 병영식 식사를 함께하는 등 호국정신과 안보관을 확립하고, 현역 당시의 모습을 회상하며 모군 방문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해병대 1기 출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김병천 옹(88세)은 “현역 해병들을 보고 있자니, 노(老) 해병의 피가 아직까지 그때처럼 뜨겁게 끓는 듯하다. 끝까지 해병으로서 자부심을 가슴에 지니고 조국을 위해 충성해달라”며 당부했다.

이날 부대를 방문한 김포시 해병대원로회 안만식 회장은 “요즘 국군에 대한 대국민 신뢰가 떨어져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막상 우리 해병대 부대를 방문해보니 여전히 젊은 패기가 넘치고 가족같은 전우애를 느낄 수 있어 상당히 안심이 되고 뿌듯하다”며 해병대 사랑을 드러냈다.

김포시 해병대전우회(회장 안만식)는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해 후배 해병들을 격려하고 희망도서를 받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사진촬영=중위 박재현]


한편 행사에 참가한 김포시 해병대원로회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으로 후배들의 군 생활에 자양분이 될 희망 도서를 위문품으로 전달해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