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7년간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1만개 보급

2014-10-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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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지팡이 제작후원금 5400만원,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왼쪽)이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제작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금호석유화학은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서울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찬구 회장과 김성채 사장을 비롯한 금호석유화학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전달식 후에는 투호 던지기를 통해 저시력증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원금으로 총 1650개의 흰지팡이를 제작해 시각장애인 개인과 관계기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로써 2008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금호석유화학의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및 점자판 보급도 1만개를 넘어서게 됐다.

흰지팡이는 9단 안테나형(최단 25cm, 최장 138cm)이며,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신체적∙물리적 장애를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며 "현재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보급 외에도 맞춤형 휠체어 지원, 복지시설 창호교체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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