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정비예정구역인 주공 4·5·8단지 고층아파트와 주공 10단지 저층아파트의 재건축을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시는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주공 4단지와 5단지, 8단지 고층아파트와 주공 10단지 저층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을 위해 지난 달 18일 ㈜한국시설안전연구원, ㈜정우구조엔지니어링과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9월 24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이며 점검 결과는 12월초쯤 나올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지난 2010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 보류 판정을 받은 이후 그동안 ‘민·관합동 점검단’을 꾸려 분기별로 점검을 실시해 왔다.
이 과정에서 누수 및 균열, 박리·박락 등의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과다한 유지보수 비용 지출에도 불구, 제대로 보수가 되지 않아 누수 등 민원이 자주 제기돼 온 바 있다.
정밀안전진단은 대상 단지의 균열, 보수, 보강 실태, 건축물의 기울기 등을 점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