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억추 장군 후손들, 명량대첩 축제서 기습시위

2014-10-11 16:13
  • 글자크기 설정

영화 ‘명량’ 포스터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영화 ‘명량’에서 전투를 반대한 인물로 나오는 전라우수사 김억추 장군의 후손들이 11일 명량대첩 축제 현장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김 장군의 후손인 청주 김씨 문중 전국 종친회 50여명은 이날 오전 명량대첩 축제가 열리는 전남 해남군 우수영관광단지를 찾아 항의 시위를 가졌다.

이들은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한 상황에서 당시 전략·전술을 논하면서 김 장군은 이순신 장군에게 의견을 개진할 위치에 있었다”며 “전투를 앞두고 의견을 낸 장수를 역사의 죄인인 양 평가하는 것은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후손들은 축제현장을 찾은 김한민 영화감독과의 면담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들은 명량축제현장을 찾은 역사학자 등과 면담하고 물러섰으나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