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민선 6기 ‘사람 중심 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 비전을 실현하고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개선에 나서고 있다.
구는 그동안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운행하지 않았던 청사 내 승강기 1대를 전국 최초로 ‘임신부‧장애인 전용 승강기’로 지정,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시승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승강기 외부에는 전용 상징 표지를 설치하고 화사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넣은 래핑을 제작해 부착했으며, 내부에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의자와 임산부 우대사업 소개 책자 등 승강기 이용자와 관련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시승식에 참여한 한 임신부는 “승강기를 이용할 때 마다 비좁기도 하고 다소 불편했는데 임신부를 배려한 전용 승강기가 생겨 한결 여유 있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고맙고 기쁘다”고 전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불편 없이 구청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고, 사회적 약자의 복지증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