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대표팀(FIFA 랭킹 8위)은 10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유로 2016’ C조 조별예선 2차전 슬로바키아(FIFA 랭킹 40위)전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1-2로 패했다.
선제골은 슬로바키아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프리킥 찬스를 얻은 슬로바키아는 유라이 쿠크카가 키커로 나섰다. 이어 쿠크카가 강하게 찬 공은 수비벽을 통과했고 때마침 스페인 카시야스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리는 바람에 골로 연결됐다.
스페인도 당하고 있지만 않았다. 후반 37분 스페인 유망주 파코 알카세르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깔끔하게 트래핑 한 후 왼발 슛으로 연결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스페인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무릎을 꿇고 말았다.
네티즌들은 “스페인-슬로바키아, 충격적이네” “스페인-슬로바키아, 대박이다” “스페인-슬로바키아, 놀랍다” “스페인-슬로바키아, 엄청 나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