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재개발사업 친수공원 국제현상 공모 당선작에 'Interactive Pier' 최종 선정

북항재개발 친수공원 공모작 'Interactive Pier' 최종 선정.[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는 8일 “북항재개발사업 친수공원 국제현상 공모”에서 ㈜신화컨실팅과 ㈜삼안, ㈜건일엔지니어링, 대아종합조경㈜, ㈜비오이앤씨가 출품한 “Interactive Pire”가 당선되됐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재개발지역 내 친수공원을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국제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국제현상공모를 추진하여 지난 6월에 참가자의 팀구성, 주요 작품실적, 북항의 비전을 제시한 7개 팀을 지명초청자로 선정하여 이들로부터 출품을 받아 국내외 전문가 8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10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 심사를 실시했다.

조성룡 심사위원장은 당선작에 대하여“친수공원으로서 도시공간과 시민의 일상을 긴밀하게 연결하여 도시공원의 활력을 잘 살렸고 특히, 본래 부두였던 장소와 그 곳의 부두노무자의 삶(추억)을 연결하여 지역적인 스토리를 잘 살렸고 부두의 흔적을 보존하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을 제안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를 토대로 전체 재개발 사업지역(153만㎡) 가운데 28만㎡에 달하는 면적의 친수공원을 해양문화지구와 복합항만지구 사이의 대규모 공원과 북쪽에 위치한 상업업무지구 내 보행자도로에서 남쪽의 해양센터 주변 수역까지 연결하는 축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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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당선작에게는 25억원에 달하는 친수공원 실시설계 권한이 주어지고 가작 6작품에 대해서도 각 3천만원의 참가지원금이 지급된다.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북항 친수공원은 원도심의 중심입니다. 오늘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고의 마스터플랜을 선정해 주신 만큼 BPA는 북항재개발지역을 사람들이 즐겨 찾고 싶은 공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창조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