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차노아의 친부 소송에 대한 차승원의 공식입장이 발표되자 동료 신현준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차노아 친부소송의 공식입장을 밝힌 차승원에 대해 신현준은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차승원씨 정말 멋지네요! 최고로 멋있는 남자! 최고로 멋있는 아버지입니다!"라는 응원의 글을 게재했다.
조모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결혼생활 중 아이가 태어났는데 이 씨가 99년간 출간한 에세이집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살아가기'에서 차승원이 옆에서 지켜보며 도왔다고 하면서 아이가 뒤집기 등을 하는 모습을 묘사해 가증스러웠다"고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차승원의 공식입장에 앞서 조 씨는 자신이 이수진 씨와 1988년 3월 결혼했고, 그해 5월 차노아를 낳은 후, 1992년 5월 이혼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이 차노아의 친부임에도 불구하고, 차승원이 친부처럼 행세해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내용으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차승원은 공식입장에서 “결혼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가족이 되었다”며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다.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차승원은 “이번 기사로 인해 가족들이 받게 될 상처에 대해 매우 마음 아파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가족을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차승원은 아들 차노아가 대마초 흡연과 여고생을 감금 및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팬들에게 “모두 잘못 교육시킨 아버지 탓”이라며 사죄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