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차승원이 아들 차노아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남성으로부터 1억원의 친부소송을 당했습니다.
친부소송을 낸 이 남성은 전 부인이 영화배우 차승원을 만나기 전 자신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차노아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의도치않게 친부소송에 휘말린 차노아는 그동안 차승원을 쏙 빼닮은 키와 이목구비로 화제가 될 정도로 친 부자사이를 의심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친부소송으로 논란이 커지자 차승원의 소속사 YG 측에서 차노아와 관련해 놀라운 답변을 내놨습니다.
YG는 "22년전에 결혼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가족이 됐다“면서 "차승원은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족들이 받게 될 상처에 대해 매우 마음 아파하고 끝까지 가족을 지켜나갈 것"이라면서 “가족과 관련한 추측, 억측성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협조, 당부 부탁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차승원의 집 주변 주민들은 "그가 아이한테 정말 다정하다"고 말해 차노아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소송을 낸 남성은 이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차승원의 부인이 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 책의 내용입니다.
책 내용에 차승원 부부가 차노아를 친아들이라고 거짓말을 해 친부인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것인데요.
차노아는 친아들이 아님을 전해 듣고 비교적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차승원 부부를 오히려 위로했다고 합니다.
차승원씨는 만일 책 내용이 문제가 되면 아빠로써 책임질 각오가 돼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