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우선 CJ푸드빌의 패밀리레스토랑 빕스(VIPS)에서는 군인 동반 테이블 40% 할인을, CGV에서는 군인 및 동반 3인까지 2D영화를 6000원, 3D영화를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 대상은 직업군인 및 의무복무 중인 현역 장병, 20년 이상 복무한 예비역 군인, 주한미군 및 6∙25 한국전쟁 참전국 주한 군인 등 총 7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나아가 CJ제일제당 제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군인 전용 온라인몰을 개설하고, CJ E&M은 ‘찾아가는 영화관’ 등 장병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는 등 민군(民軍)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군 사기 진작과 안보의식 강화에 도움이 되기 바라며 국방부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CJ그룹이 보유한 외식, 영화, 유통, 문화 등 핵심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그룹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保國)을 실현하고 사회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속적인 군 후원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육군본부와 퇴역군인 가족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군 견학 프로그램에 제품 및 디자인 재능 기부를 약속하는 내용의 ‘나라사랑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무더위에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해 5억원 상당의 쿨매트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