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잇단 비난하던 강병규에 네티즌 "그만하시죠"

2014-10-0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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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강병규[사진=강병규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모델 이지연이 이병헌에게 '집 사달라' 요구했다는 기사에 방송인 강병규가 계속 의문의 글을 올리자 네티즌들이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뭔가 할 말이 있으면 당당하게 나서세요. 이렇게 뒤에서 옹졸하게 비아냥대는 거 별로네요. 괜스레 대중 관심 끌기용 글이라면 정말 최악이군요. 강병규 씨한테 히든카드가 있다고 믿겠습니다."(an****) "강병규 씨도 악플로 상처 많이 받았잖아요! 괜한 떡밥으로 사람들 관심 끌기 그만하고 자중하시죠! 끝은 있나요."(he****) "스스로 낱낱이 파헤쳐 사건 마무리하실 것 아니면 그만 좀 하세요. 당신도 그리고 당신 글 읽는 사람도 정신건강을 해칩니다. 당신도 공인인데 사사로운 감정으로 이 공간 매우지 마시란 얘깁니다."(fr*****) "이러다 다시 고생하시게 될까봐 우려가 되네요.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mp****) 등의 댓글이 달렸다.
지난달 30일 모델 이지연이 이병헌에게 '집 사달라'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후 협박을 했다는 검찰 발표가 나오자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레스토랑에서 한 번밖에 안 봤다면서?" "남녀가 사귄 건지? 안 사귄 건지? 까지… 너무 간단히 정리해 주시는 '친절한 검사님'. 수고하세요" 등의 글을 잇따라 올렸다.

그동안 이병헌과 악연을 갖고 있던 강병규는 '이병헌 협박사건' 관련 기사가 보도될 때마다 자신의 SNS를 통해 기사 링크와 의문성 글을 올려 왔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모델 이지연을 만난 이병헌은 이후 여러 차례 만나 술을 마셨다. 모델 이지연은 이병헌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해 친구인 글램 다희와 함께 금품을 요구하기로 결심하고,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며 집을 사달라고 요구했다. 이병헌이 거절하며 카카오톡으로 '그만 만나자'라고 말하자 협박해 돈을 받기로 계획했다.

이후 지난 8월 29일 이병헌을 집으로 불러 포옹하는 모습을 찍으려 했으나 마음대로 되지 않자, 글램 다희가 가지고 있던 '음담패설 동영상'을 보여주며 5억원을 요구했다.

이지연의 집에서 나온 이병헌은 두 사람을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지난 1일 체포됐다.

한편, 모델 이지연이 이병헌에게 집 사달라고 요구한 기사에 네티즌들은 "모델 이지연,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까지? 대단하네" "그런데 이병헌은 아무 사이도 아닌데 모델 이지연 집까지 찾아갔나?"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아무리 혼자 착각했다고 하지만 말이 안 되네" "강병규 말 한번 제대로 했네" "모델 이지연 못지않게 이병헌도 대단. 결혼한 남자가 여자 집에서 노냐?" 등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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