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탁구감독 현정화가 음주운전할 당시 찍힌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1일 MBC는 현정화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당시 모습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 탁구감독 현정화 음주운전 사고 당시 찍힌 블랙박스 영상 뉴스 보러가기
이날 0시 5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에서 현정화 감독이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모범택시와 추돌해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현정화 감독은 운전면허 취소처분 기준(0.100%)을 훨씬 넘길 정도의 혈중 알코올 농도 0.201%였다. 또한 경찰 조사에서 현정화는 "아무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했으며, 만취한 상태로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후 일정을 잡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현정화 감독을 조사할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현정화 만취 음주운전 사고… 아시안 게임 기간에? 지도자가?" "현정화 참 좋아했던 선수인데… 에휴" "헐 현정화 감독 음주운전 사고" "현정화 술 좋아한다고 방송에서 그러더니… 에효 실망이다" "음주운전 사고 낸 현정화,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국기 들고 입장한 거 아니었나?" 등 비난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