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월 기본료 0원 요금제’ 출시

2014-09-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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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기간·위약금 無, 6개월 이상 이용자 가입비 면제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판매 1주년을 맞아 ‘월 기본료 0원 요금제’를 10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우체국 알뜰폰 판매 1주년을 맞아 ‘월 기본료 0원 요금제’를 10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30일 우본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되는 0원 요금제는 월 기본료가 없고, 약정기간과 위약금이 없으며 6개월 이상 이용고객은 가입비도 면제다.

우체국 알뜰폰은 저렴한 기본료로 중장년층에 인기를 끌며 1년 만에 14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기본료 0원 요금제도 음성통화량이 적거나 수신위주의 장년층에 특히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부터 판매하는 요금제에는 음성통화 단가가 1초당 1.2원인 요금제도 있어 일반적인 단가 1.8원보다 초당 0.6원(33.3%) 저렴하다. 100분 통화 시 통화료만 3600원이 절감된다고 우본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음성통화를 월 50분 사용할 경우 기존통신사보다 약 1만3700원(83.5%)절감되는 요금제도 나온다.

아울러 기존 이통사의 3G․LTE 스마트폰 정액 상품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한 5종의 정액상품이 출시된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알뜰폰의 저렴한 기본료와 상품경쟁으로 알뜰폰 시장 활성화와 국민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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