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당선자 재산] 서울시의회 순위 성중기>이복근>남창진 의원

2014-09-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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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의회 성중기 시의원]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지난 6·4 지방선거를 통해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인물 중 최고 부자는 132억6000여 만원을 신고한 성중기(54) 의원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시·도 광역단체장을 비롯한 6·4 지방선거 신규 당선자 57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30일 관보에 공개했다.
제9대 서울시의회에서 신규 재산 신고 대상은 40명이었다. 이들의 재산 총액은 653억여 원으로 1인당 평균 16억3000여 만원을 등록한 셈이다.

가장 재산이 많은 새누리당 성중기(강남구 제1선거구) 의원은 부인 소유의 강남구 일대 아파트 3채와 다세대주택 19채를 가졌다. 실거래액만 114억원에 이른다. 또 가족들이 보유한 토지 64억9000만원, 명품 시계 등 보석류 1억8000만원, 채무 54억90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재산 순위 2위는 이복근(54·강북구 제1선거구) 의원으로 113억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의원은 시가 67억5000만원의 부동산 27채와 예금 50억40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남창진(62·송파구 제2선거구) 의원 61억3000만원, 유용(53·동작구 제4선거구) 의원 30억3000만원, 이석주(60·강남구 제3선거구) 의원 26억9000만원, 강성언(61·강북구 제4선거구) 의원은 22억400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이에 반해 김진철 의원은 11억1000만원의 빚을 등록했다. 김 의원과 가족들은 11억3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졌지만, 채무가 23억6000만원이 있었다.

한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외동딸로 잘 알려진 최호정(47·서초구 제3선거구) 의원은 재선으로 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올해 초 공직자 재산 공개 때 80억원대 자산을 보유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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