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 석수도서관이 “다(多)락(洛)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이 겪는 언어·육아의 어려움을 그림책으로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석수도서관은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 국고보조사업인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사업에 응모해 다문화가족과 일반시민 등 60여명이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이해프로그램 다(多)락(洛)방을 지난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다(多)락(洛)방은 흥미로운 속담이야기로 한국 문화의 이해를 돕고 가족간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속담으로 배우는 한국문화>와 <동화책과 함께 엄마나라로!>, 다문화가족과 화창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인도 전통악기인 앙꿀릉 연주법을 배우는 <다다익선>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석수 도서관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 자녀들이 겪을 수 있는 언어·문화적 혼란을 책과 놀이로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