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국내 모바일 메신저를 떠나는 '사이버 망명'이 늘고 있다.
최근 국내 메신저 카카오톡 등이 검열 논란에 휩싸이면서 러시아 개발자가 만든 메신저 '텔레그램'으로 망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검찰 측은 "메신저나 SNS 등 사적인 공간에서 이뤄진 대화는 검색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지만,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은 텔레그램이나 지메일로 '사이버 망명'을 하고 있다.
특히 텔레그램이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텔레그램 설치법' 등 관련 글이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