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에서 수산물 소비활성화의 답을 찾다

2014-09-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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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대형 위탁급식업체 2600개 급식소에서 어식백세 캠페인 진행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국내 대형 위탁급식업체 5곳과 함께 이달부터 11월까지 직장인 대상의 단체급식을 통해 '어식백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5개사는 각 1개의 수산물 어종을 선택해 직장인 입맛에 맞는 메뉴로 개발하여 급식으로 제공하게 된다.

현대그린푸드(오징어), 동원홈푸드(참치), 아워홈(고등어), 신세계푸드(삼치), 삼성에버랜드(임연수어) 등 대형 위탁급식업체와 위탁급식 계약을 체결한 2600개 사업장, 약 7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이들 업체 구내식당 입구에는 점식특식 소개와 함께, 수산물과 어식백세 관련 홍보 배너와 포스터 설치, 수산물 건강밥상 전시, 어식백세 스토리텔링 홍보물 배포, 당일 제공된 수산물 메뉴에 대한 평가 설문 등이 진행된다.

박성우 유통가공과장은 "이번 대형 위탁급식업체들과의 캠페인을 통해 매입, 검수, 보관, 조리, 메뉴개발, 선호도 조사 등 수산물이 단체급식에 제공되는 전 과정을 면밀히 파악해 실질적인 소비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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