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에 진행한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에는 가족, 친구, 직장동료, 동호회 등 800여명이 참여하여, 연천군 군남 홍수조절지에서 허브빌리지를 거쳐 주상절리에 이르는 14㎞의 코스를 수려한 자연환경을 즐기면서 도보여행했다.
28일 자전거투어 행사에는 연천 공설운동장을 출발하여 옥산교를 거쳐 경기청소년야영장을 반환하는 36㎞코스를 300여명의 라이더들이 참여했다.
자전거 투어에 참가한 한모씨는 “자전거길 양 옆으로 추수를 앞둔 노란 벼가 고개를 숙이고 라이더를 맞이하는 코스로 평화롭고 고즈넉한 농촌마을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각 행사별로 지역 특산품이나 우수제품을 기념품을 준비하여 참가자 전달할 계획이며, 군악대 공연, 자전거스탠딩 대회, DMZ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경기도 DMZ정책과 이길재과장은 “청명한 가을날 많은 도민들이 경기도 평화누리길 및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평화누리길이 명품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며, 다채로운 문화․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DMZ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