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는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영화의전당(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관), 영화대장간(영화사)과 함께 광명동굴 등의 판타지 컨셉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컨셉 디자인(Concept Design)은 작품의 핵심을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하는 예술로, 영화·드라마·게임 등 판타지 영상 콘텐츠 제작의 기초 단계다.
특히 2차 심사 때는 영화 ‘아바타’, ‘반지의 제왕’, ‘호빗’을 만든 국제적인 영상 디자인 기업 웨타워크숍의 대표인 리처드 테일러(Richard Taylor)경이 심사위원장을 맡기로 결정됐다. 공모전 시상은 11월 4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광명시장상과 함께 뉴질랜드의 웨타워크숍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웨타워크숍의 설립자인 테일러 경은 현재 CEO겸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화 ‘반지의 제왕’, ‘킹콩’ 등으로 시각효과상, 특수분장상 등 아카데미상을 5회 수상한 바 있다.
테일러 경은 이번 공모전과 관련해 오는 11월 3일 광명시와 광명동굴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테일러경은 광명시에 머무는 동안 광명동굴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심사를 하고 양 시장과 광명동굴 콘셉트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