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감독원이 일부 은행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편법으로 인상하지 않도록 지도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4일 하나·외환·기업·농협은행의 여신 담당 부행장으로부터 대출금리 인상 배경과 적정성 등에 대해 들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난달 대출금리를 최대 0.24% 포인트 올린데 따른 것이다. 이들 은행은 가산금리를 통해 대출금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생보사 해외점포 상반기 828만달러 적자무자본 M&A 주의보… 15곳 중 7곳 상장폐지 가계대출 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로 이뤄진다. 기준금리는 시장금리에 연동해 달라지지만, 가산금리는 은행들이 정할 수 있다. 결국 금감원은 이들 은행에 편법으로 대출 금리를 인상하지 않도록 주문하고,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도했다. #금감원 #금리 #은행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