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계약조건인 대체부지 그린벨트 해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25일 한차례 계약을 미뤄 오는30일까지 롯데와 본계약을 체결키로 했던 ‘구월농수산물 시장 매각’계약을 오는12월22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1월 구월농수산물시장(대지:5만8663.5㎡,건물:4만4108.8㎡) 매각에 롯데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계약금으로 300억원을 이미 받은 상태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서는 현재 국토부 관계자들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가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며 “다만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개최등 행정절차에 시간이 필요해 본계약을 미룬 것 뿐”이라며 계약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총2018억원인 매각대금은 본계약이 늦어지면서 올해 인천시의 세입에서 삭감해 놓은 상태지만 시의 계획대로 올해내로 계약이 체결될 경우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의 재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