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31위, KAIST 51위, 포스텍 86위, 연세대 106위, 고려대 116위, 성균관대 140위 등 6개 대학이 2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는 올해 QS 세계대학평가에서 31위를 차지해 2004년 평가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서울대는 2010년 50위, 2011년 42위, 2012년 37위, 2013년 35위 등 지속적으로 순위가 올랐다.
서울대는 학계 평판에서 32위, 졸업생 평판에서 39위에 올랐다.
서울대는 향후 논문 피인용 수 증가를 통해 연구영향도 분야에서 개선을 추구하고 구성원의 글로벌 다양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해 순위 상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미국 MIT가 차지했고 공동 2위에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임페리얼 칼리지, 4위 미국 하버드대, 공동 5위에 영국 옥스퍼드대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이 뒤를 이었다.
평가에서 KAIST도 공학기술 17위, 종합 51위로 역대 최고순위를 기록했다.
KAIST는 평가지표 중 학계평가, 졸업생 평판도,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가 각각 전년대비 3~10점 이상 상승해 순위가 올랐다.
공학기술 분야에서는 세계대학평가가 시작된 2004년부터 국내 1위를 지키면서 올해 역대 최고 순위인 17위로 평가됐다.
KAIST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캠퍼스의 국제화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평가에서 GIST(광주과학기술원)은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 세계 4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해 세계 6위에 이어 역대 최고 순위로 이 부문에서 7년 연속 아시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 1위는 미국 칼텍(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가 차지했고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연구소, 미국 하버드대학교가 차례로 2~3위를 차지했다.
미국 록펠러대학교와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가 GIST에 이어 5위와 6위로 평가됐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이공계 명문 MIT가 각각 8위와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