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GF 2014]곽영길 대표, “인더스트리 4,0 통해 한국경제 성장 기회 모색해야”

2014-09-24 16:25
  • 글자크기 설정

제6회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Global Green Groth Forum)이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신문) 대표는 24일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사례를 한국이 가진 장점과 접목시켜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회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 Global Green Growth Forum)에서 개회사를 통해 “‘인더스트리 4.0’은 박근혜 정부가 내세운 ‘창조경제’와도 궤를 같이 하는 개념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1세기를 맞이한 현재 제조업은 출산율 저하에 따른 고령화 확산, 젊은 숙련공의 부족, 짧아진 제품 라이프 사이클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대량생산, 시장과열에 따른 비용절감 압박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독일과 미국, 일본, 중국 등 제조업 강국들은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산업기기와 생산과정이 모두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상호 소통하면서 전사적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는 ‘스마트 공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이를 ‘인더스트리 4.0’이라고 명명했다”고 전했다.

곽 대표는 “‘인더스트리 4.0’은 특정 기술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업 전반의 시대적 전환을 총칭하는 용어로 해석해야 될 것”이라며, “‘인더스트리 4.0’은 개별 산업의 융합은 물론이거니와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생각의 전환을 이루고, 변화에 대한 이해와 합의가 있을 때 실현 가능하다. 이에 ‘인더스트리 4.0’은 제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한국은 지난해부터 ‘창조경제’를 꽃피우기 위해 민·관·학 모두가 함께 힘을 쏟고 있으며, 창조경제를 추진한 지 1년이 되는 2014년부터 그 성과는 가시화 하고 있다”며, “정부는 내년도 국가 예산 중 창조경제 부문에 올해 대비 17.1%나 늘어난 8조300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2015년에는 창조경제가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제조업이 국가경제의 중추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추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한국이 가진 장점을 접목시켜 시대적 흐름에 편승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이 올해 GGGF의 주제를 ‘한국을 위한 인더스트리 4.0’으로 잡았고, GGGF를 통해 들려 드리고 싶은 이야기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