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술대전, 네비엔·연우건축사무소 골조기술 대상 수상

2014-09-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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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기업 현대건설 협력업체 등록, 지식재산권 취득 지원

[이미지=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현대건설이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2014 현대건설 기술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건설 임직원을 비롯해 젊은 미래 건설 기술인과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700여명이 선진 건설기술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과 기술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글로벌 선진기관 리더를 초빙해 인프라·건축·에너지·환경 분야 최신 기술동향을 소개하고 현대건설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기술대전에는 지난 3~7월 총 200여건의 기술이 접수돼 3차에 걸친 엄격한 사내외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건을 포함한 총 12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네비엔과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의 ‘공기단축, 안전관리, 친환경성이 우수한 현장 작업 최소화PC 골조 시스템’ 기술은 초고층 공동주택의 골조공사비 절감과 급속 시공이 가능하고 안전사고 발생률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치호 건국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작년보다 참여하는 기술수준이 높았다”며 “현대건설 기술대전이 단순 이벤트 행사가 아닌 국내 건설업계의 기술개발에 앞장서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수상작들이 현대건설 기술대전의 수상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필요시 연구원들과 협력 연구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상한 기업은 현대건설 협력업체로 등록되고 필요 시 지식재산권 취득을 지원받게 된다. 대학원생 수상자 전원은 입사지원 시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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