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유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데는 맏형 방귀만의 노력이 가장 컸다.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단체전 결승전이 치러졌다. 이날 단체전에는 최광현, 방귀만, 김재범, 이규원, 김성민이 체급별로 출전해 카자흐스탄 대표팀과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날 방귀만은 이란과의 8강전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지만, 압박붕대를 하고 부분마취를 한 뒤 경기에 올라 후배들의 사기를 올리는 데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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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귀만은 지난 21일 개인전에서 일본 아키모토 히로유키를 넘지 못하고 동메달을 따면서 단체전에 온 힘을 쏟았다.
경기가 끝난 후 방귀만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못 얻어내서 단체전에서 꼭 금메달을 따자고 선수들과 얘기했다. 다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이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