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민참여 예산축제 예산전 열려

2014-09-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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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제안사업 제안자 16명 발표.. 선정된 5개 사업 본선 올라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오는 26일 오후 ‘시민 참여 예산 축제 예선전’을 연다.

이날 예선전은 최근 공모를 통해 접수한 1,022건 시민제안사업 가운데 해당 부서별 검토를 거쳐 선정된 16개 우수제안사업의 제안자가 심사위원 앞에서 제안 내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표 내용은 배달 대행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 스킨십을 통한 부-자녀 감성프로그램, 주민참여 판교 힐스 브랜드 사업, 공익적 거버넌스 공유센터 운영, 미니태양광 발전 설비지원 사업, 청년 프로젝트-동네 百秀, 대기 승객을 알려주는 LED조명 버스정류장, 정자역 광장 주변 금연 벨 설치, 스마트 화장실 찾기, 탄천 내 배수로 꽃길 조성 등이다.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날 주민수혜도, 창의성, 타당성, 계속성, 노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높은 점수 순으로 5개 사업을 선정한다.

5개 사업은 내달 8일 ‘제41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 중 하나인 시민 참여 예산 축제 본선 무대에 올라 이날 오후 2시 시청 온누리에서 700여 명의 시민 앞에서 발표한다.

시민의 날 행사에 참여한 모든 시민은 심사위원이 돼 ‘1인 1표' 방식으로 최고의 우수제안사업을 뽑게 된다.

16개 우수제안 사업은 내년도 시 예산에 편성돼 시의회가 의결하면 추진된다.

한편 성남시 예산 축제는 ‘시민이 주인인 성남’의 생생한 현장을 확인할 수 있고, 주민 참여 예산 조례 제정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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