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가 정의화 국회의장 등 3인을 올해 명예시민 수여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종시가 이번에 선정한 올해 명예시민 수여대상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최병선 가천대학교 대학원장, 계용준 전 한국토지공사 부사장이다.
세종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정의회 국회의장은 새누리당 세종시특위위원장을 역임했고, 세종시 수정논란에서부터 비효율 문제의 해결방안에 이르기까지 일관성과 공정성 있는 추진으로 오래 전부터 세종시민의 관심과 기대의 대상이 됐었다.
또, 계용준 전 한국토지공사 부사장은 LH세종지역단장 재임 시 행복도시 건설기반을 위한 토지보상과 개발계획수립 등에 참여하면서 세종시 건설의 초석을 놓는 데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정의화 국회의장 등 이번에 선정된 명예시민에게는 내달 10일 세종축제 개막식에서 이춘희 시장이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명예시민증을 받은 정의화 국회의장 등 3명에 대해서는 세종시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등에 초청하는 등 세종시민에 준한 예우를 받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오늘의 세종시가 있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도와주신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다”라며, “이번에 존경하는 몇 분을 명예시민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세종시의 명예시민증 수여대상자 선정은 지난달 31일까지 대상자 공모와 추천을 받아 지난 19일 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