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남자 더블 결승 진출…라오스 지각 실격패

[사진=인터넷 캡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국 세팍타크로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더블 이벤트에서 두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올랐다.

김영만(28·청주시청), 정원덕(26), 임안수(26·이상 고양시청)로 구성된 남자 더블 대표팀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라오스 팀을 맞았으나 상대팀이 경기시간을 착각해 지각을 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경기 시간은 오후 2시였지만 라오스팀은 오후 4시로 착각해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에 실격 처리됐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을 2-0으로 꺾은 미얀마와 22일 오전 11시에 같은 장소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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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더블 이벤트 결승에서 한국에게 0-2패배를 안겨준 팀이다. 

남자 더블 대표팀은 미얀마를 상대로 4년 전의 패배를 설욕하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을 따낸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