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종합장사시설 그린벨트내 허용 추진

2014-09-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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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 사전협의 요청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화성시 매송면에 입지예정인 화성 종합장사시설의 그린벨트 내 입지를 허용하기로 하고,지난 18일 국토교통부에 사전협의 신청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화성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부천 안산 안양 평택 시흥 광명 의왕 과천 군포 화성 등 서남부권 10개시‧군이 공동으로 사용하게 될 장사시설이다.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산12-5번지 일원 364,448㎡에 관리사무소 1동, 화장시설 1동에 화장로 20기, 장례식장 1동에 6개접객실, 봉안당 등 건축연면적 약 14,976㎡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종합장사시설은 당초 님비시설로 인식돼 유치신청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후보지 모집결과 6개 마을이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가 높았었다.

그동안 도내 화장시설은 수원 성남 용인에만 운영되고 있는데, 요금은 관내이용자보다 10~20배나 비싸고 시설도 부족해 장례절차가 지연되는 등 시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김태정 도 지역정책과장은 “화성시 종합장사시설은 기피시설임에도 지역주민들과 공동이용 9개 지방자치단체가 협업과 적극 행정이 이루어낸 모범사례”라며 “국토교통부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협의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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