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9일, 도교육청 제2회의실에서 특성화고 지정 5년을 경과하는 학교의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특성화고등학교 재지정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특성화고는 소질과 적성, 능력에 맞는 기능인재 양성을 위해 취업중심의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고등학교로 초·중등교육법과 동법 시행령에 따라 5년마다 성과평가를 통해 재지정 받아 운영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도교육청은 특성화고 재지정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취업률, 신입생 유치율 등 10개 지표를 가지고 성과평가를 실시해 왔다. 그 결과 21개 특성화고 모두 높은 성과를 나타내 이날 위원회에서 재지정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평가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자체평가를 실시했다는 점이다. 학교 스스로가 장단점을 분석하고 컨설팅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취업중심 교육과정을 마련토록 했다.
이번 위원회를 통해 재지정 된 21개 특성화고등학교는 앞으로 5년간 취업문화 정착과 우수 기능인재 육성을 위해 취업역량 강화 사업과 취업지원인력 사업 등을 우선 지원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충남교육청은 교육 수요자 및 산업체가 만족하는 전국 최고의 특성화고를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미래인재과 남궁환 과장은 “고졸 성공시대를 맞이하여 많은 학생들이 특성화고를 선택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은 이런 학생들이 자신들의 선택에 만족하고 성숙한 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취업중심의 특성화고를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