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감원에 따르면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센터'는 지난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금감원 본원에 처음 설치됐다.
또 금감원은 19개 금융기관(17개 국내은행, 신보·기보)에 설치된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와 연계해 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2월에는 센터의 업무를 무역금융 애로상담, 소상공인 금융애로상담, 중기대출 불공정행위 신고접수 등으로 확대했으며, 같은 해 5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여의도, 서울 북부지부)에도 센터를 추가 설치했다.
센터는 지난 6월말 현재 총 5694건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은행 등에 연계해 약 2조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상담내용은 주로 자금지원(신규대출, 만기연장, 금리인하 등) 관련 내용이 66.7%, 금융제도 및 상품 안내 등의 기타 상담이 32.4%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7월 도입된 기술금융과 10월 도입 예정인 관계형 금융에 대한 상담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담이 필요한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은 누구나 센터에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국번없이 1332), 팩스, 인터넷, 우편을 이용하거나 직접 방문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