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판매허가 기각 연내 판매 힘들 듯

2014-09-1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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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중국 판매 허가 기각]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대만 매체 과기신보(科技新報)는 16일 중국 본토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판매가 2015년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세계최대 스마트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애플은 인기 스마트폰으로 자리 잡아 애플 수익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2014년 3/4분기 업무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시장에서 아이폰의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또 중국 지역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9억 3500만 달러(약 6조3000억원)을 기록해 팀 쿡 애플CEO는 “중국시장의 실적은 상상 이상”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판매실적도 기대되고 있었지만, 중국본토는 초기판매국에서 제외됐다.

그 뿐 아니라 연내 판매도 어려운 상황이다. 과기신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중국 당국에 2번에 걸쳐 접속허가를 신청했으나 기각됐다”고 전했다.

애플은 또 다시 허가를 요청할 예정이지만 언제 허가가 내려질지는 예측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애플은 중국본토용으로 통신방식과 주파수를 맞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약 30만대 준비했지만 허가가 나지 않아 지금 현재는 생산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당초 중국본토용으로 1000만대 이상의 재고를 준비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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