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대만 매체 과기신보(科技新報)는 16일 중국 본토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판매가 2015년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세계최대 스마트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애플은 인기 스마트폰으로 자리 잡아 애플 수익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판매실적도 기대되고 있었지만, 중국본토는 초기판매국에서 제외됐다.
그 뿐 아니라 연내 판매도 어려운 상황이다. 과기신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중국 당국에 2번에 걸쳐 접속허가를 신청했으나 기각됐다”고 전했다.
애플은 또 다시 허가를 요청할 예정이지만 언제 허가가 내려질지는 예측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애플은 중국본토용으로 통신방식과 주파수를 맞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약 30만대 준비했지만 허가가 나지 않아 지금 현재는 생산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당초 중국본토용으로 1000만대 이상의 재고를 준비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