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강병규가 트위터에 올린 '모델 한수민 인터뷰 영상'에서 한수민으로 활동한 모델 이지연이 눈물 연기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 대답했다.
최근 패션매거진 '스타일워'에서 진행 중인 2014 S/S Chapter 2 경쟁에 예명 한수민으로 참가한 이지연은 인터뷰에서 '눈물 연기를 할 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부모님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으신데 그 생각만 하면 눈물이 흐른다"고 말했다.
1992년생 한수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모델 이지연은 글램 다희와 함께 '이병헌 협박 혐의'에 연루돼 이병헌 소속사로부터 고소당한 상태다.
지난 1일 이병헌 측은 '20대 여성 두 명에게 음람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거액을 요구는 협박을 받아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2일 이지연 측 변호사가 "이병헌과 3개월간 교제했다. 헤어지자는 말에 충격을 받아 협박하게 됐다"고 진술해 '이병헌 협박 사건'이 새 국면을 맞기도 했다.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방송인 강병규가 입을 열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일 '모델 한수민 인터뷰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이지연이 한수민으로 활동했던 당시 영상을 게재한 강병규는 13일 모델 이지연의 인스타그램 주소를 링크했다.
이후 '네티즌 수사대 주장, 이병헌 협박 추정 인물 한 모씨는 이지연이자 윤 모씨다'이라는 제목의 한 매체 기사를 링크한 강병규는 지난 14일 "그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었다니… 헐"이라는 글을 게재해 '내가 잘 아는 사람'이 모델 이지연을 지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한편,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 알고있었나?" "강병규, 오래 전부터 이병헌 이지연 사건 알고 있었던 것 같네"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세 사람 이상하게 얽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