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미국 진출 “내년 2월 정규앨범 발매”

2014-09-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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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사진 제공=디컴퍼니]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노래하는 윤도현이 미국 진출을 계획 중이다.

윤도현 기자간담회가 16일 서울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열렸다. MC는 그동안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온 방송인 김제동이 맡았다.

이날 윤도현은 “내년 2월 말 미국에서 정규앨범 발매 예정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그 사이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미국투어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도현밴드는 미국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전 매니저인 더그 골드스타인(Doug Goldstein)과 계약하고 지난 2월 영어 버전 ‘담배가게 아가씨’를 작업한 첫 싱글 '시가렛 걸(Cigarette Girl)'을 발표했다.

윤도현은 “계약 후 너무 국내 활동에만 집중해 미국 에이전시에서 서운한 기색을 보였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발매된 솔로 EP ‘노래하는 윤도현’은 5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으로 더블타이틀곡 ‘우리 사랑했던 시간만큼’, ‘빗소리’와 타블로·케이윌이 참여한 ‘요즘 내 모습’, 20년 만에 재해석한 ‘가을 우체국 앞에서’, YB 멤버들의 연주로 채워진 ‘라스베가스를 떠나서’가 수록됐다.

윤도현은 오는 10월 2~19일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총 12회 장기 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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