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거리는 근대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인 나혜석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거리로, 인근 지역에 40여개소의 음식점들이 밀집해있어 음식문화 시범지역으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지역이다.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상조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9 ~20일 이틀간 개막식과 축하행사가 열리고,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거리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개막 행사에는 지역 노인 100여명이 함께하는 효도잔치, 관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등이 함께하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와 ‘수원양념갈비 퍼포먼스’등 전통음식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어린이를 위한 케리커쳐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식품안전 및 좋은 식단 모형 전시관을 운영하고, 특설무대에서는 지역 향토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초가을 주말저녁 가족과 함께 활기가 넘치는 나혜석거리의 낭만적인 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