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국 언론사 초청 대대적인 홍보마케팅 벌여

2014-09-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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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중국 기자단에 경북도 인지도 제고 당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5~ 18일 중국 인민일보 등 6대 언론사 관계자를 초청해 투자통상, 인문자원,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도를 대표하는 구미, 경주, 안동 등을 중점 홍보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지난 6월 14일 김관용 도지사가 경북을 방문한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차이밍짜오 주임(장관급)에게 중국내 경상북도에 대한 지명도를 제고하기 위해 중국 기자단 초청을 제안한 결과로 성사됐다.

특히 차이밍짜오 주임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자 한국 유교의 본향인 경북도를 높이 평가하고 사전 취재를 주선했다.
장저민 전 국가주석과 시진핑 현 주석 등 수많은 중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경상북도를 방문한 바 있으며, 한·중 양국의 최고지도자를 배출한 경북도와 산시성이 실크로드를 매개로 해 작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올해는 한중인문교류테마도시에 선정되어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신문판공실은 이번 취재를 통해 경북도의 투자통상, 인문자원, 문화·관광 분야를 중국에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관용 지사는 16일 중국 기자단을 맞아 환영의 뜻을 전하고 경북도는 한국의 경제와 문화를 대표하는 곳으로 박정희, 박근혜 부녀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을 배출한 인재의 고장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최근 거세게 불어 닥치고 있는 차이나 파워에 대응하기 위해 도는 중국 자본의 한국 투자와 관광객 유치 및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자매우호지역 뿐만 아니라 유교, 항일운동 등을 테마로 한 교류를 확대할 계획으로 중국팀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상북도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최근 유치한 중국 기업의 투자도 도내 기업과의 장기적인 거래를 통한 인연에서부터 비롯됐다고 말했다.
올해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시, 환영만찬에 초대받은 것도 시 주석과의 남다른 인연으로부터 기인한 결과라며 이번 취재기간 동안 경상북도만의 매력을 잘 포착해 중국내에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국 기자단은 15~18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해 경주, 안동, 구미 등 지역을 취재하고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단체장과의 인터뷰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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