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시중에 유통된 화폐가 7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회수되지 않고 있는 5만원권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 1~8월 5만원권 환수율은 22.7%로 지난해 같은 기간(54.0%)의 반토막 수준이었다.
5만원권 환수율 저하에 대해 일부에서는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를 국정과제로 내세운 지난해부터 떨어졌으며, 세금을 피하려는 지하경제 수요가 적잖이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5만원권 발행 첫해인 2009년에는 환수율이 7.3%였으며 2010년 41.4%, 2011년 59.7%, 2012년 61.7% 등으로 상승하다가 지하경제 양성화 국정과제가 언급된 2013년 48.6%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