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메이트, 삼성 갤럭시노트4 디스플레이 "역대 최고" 평가

2014-09-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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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4[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의 갤럭시노트4용 쿼드HD(Quad HD:2560×1440) 슈퍼아몰레드가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그룹 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에서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평가기록을 경신하며 종합평가점수 'Excellent A'를 획득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가 16일 공개한 갤럭시노트4 슈퍼아몰레드의 화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주요 평가항목인 '색 정확도', '해상도', '밝기', '야외시인성' 등에서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4용 슈퍼아몰레드가 갤럭시노트3의 성능을 크게 앞서며 지금까지 평가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10년 본격 출시 이후 AMOLED 디스플레이가 체계적이며 지속적으로 이뤄 낸 혁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AMOLED 디스플레이가 LCD를 능가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가 됐다"고 설명하며, "갤럭시노트4의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기기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노트4는 AMOLED 고유의 광 색영역과 색 계측 기술을 기반으로 색 조정기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AMOLED Photo', 'Adaptive', 'Basic', 'AMOLED Cinema'의 4가지 스크린 모드를 제공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이러한 색 조정 기능이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갖춰야 할 핵심적이고 유용한 최첨단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색 정확도와 색 영역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색 정확도는 1.5 JNCD(Just Noticeable Color Difference: 색 정확도의 단위로 수치가 낮을수록 정확도가 높다는 뜻이며 3.5JNCD 이하를 'Very Good'으로 평가함, 'Basic' 스크린 모드 기준)로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최고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원본과 구분할 수 없는 완벽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 시 사진과 달라 제품을 반품할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노트4의 색 영역은 'sRGB'와 'Adobe RGB' 기준으로 표준에 가장 부합하는 색 범위를 가지는 것으로 측정됐다. 

또한 갤럭시노트4는 대부분의 콘텐츠에서 400니트 이상의 밝기를 구현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자동 밝기 모드를 사용하면 한낮의 햇빛(강렬한 주변광)같은 강한 주변광 환경에서 750니트의 밝기를 구현해 지금까지 평가된 제품 중 최고수치를 기록했다.

이우종 삼성디스플레이 마케팅팀장(전무)는 "갤럭시노트4 쿼드HD 슈퍼아몰레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끊임없는 도전이 일군 AMOLED 기술의 결정판"이라며 "다양한 사용환경에 맞춘 4가지 스크린모드, 가장 정확하고 가장 선명한 색재현력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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