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의 2차 소송에서 미국 재판부가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한 제품에 대해서다. 이 중엔 갤럭시S3도 포함됐다.
독일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가 4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법 새너제이지원에 대당 6.46달러 손해배상액 요구 내용이 담긴 신청서를 냈다는 내용이다.
갤럭시S3는 세계적으로 600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배상금만 3억8760만달러에 달한다.
애플이 천문학적인 액수를 요구함에 따라 삼성의 대응이 주목된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전날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엣지를 공개하며 아이폰6 공개를 앞둔 애플을 압박한 상황이라 이번 천문학적 배상액 요구가 시선을 끌기 위한 신경전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앞서 양사는 미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의 소송을 철회해 화해국면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으나 상황은 다시 악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