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포르쉐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12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판매 성장률을 보였으며 8월 한 달 간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수치인 1만5000대를 판매했다.
베른하르트 마이어 포르쉐 AG의 세일즈와 마케팅 담당 임원은 “올해 포르쉐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몇몇 시장의 불확실한 상황에도 유럽 내 두 자리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뉴 카이엔은 향후 수 개월간 강력한 성장을 이끌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포르쉐의 질적 성장 전략 또한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포르쉐의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는 23%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1만6700대가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돼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미드엔진 스포츠카 쿠페인 2세대 ‘카이맨’ 역시 7200대가 판매되며, 작년 대비 1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