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당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해당 매장을 방문해 여러 제품을 살펴본 사실이 있다”며 그러나 “해외 출장 시 경쟁사 현지향 제품과 그 사용환경을 살펴보는 것은 당사는 물론 어느 업체든 통상적으로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어 “당시에도 ‘자툰 슈티글리츠’ 매장에서 세탁기를 비롯한 국내외 회사 백색가전 제품들의 사용환경을 두루 살펴보았다”며 “다른 회사 세탁기들과는 달리 유독 특정 회사 해당 모델은 세탁기 본체와 도어를 연결하는 힌지 부분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다”고 지적했다.
LG전자는 “여러 회사 제품을 똑같이 살펴보고 나왔으나, 해당 매장 측에서는 당사 임직원 방문 후 지금까지 당사에 어떠한 요구도 없었다”며 “이번 일이 글로벌 세탁기 1위 업체인 당사에 대한 흠집 내기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