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담뱃값 2000원 인상 소식에 작가 이외수가 일침을 날렸다.
11일 오전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건강을 위해 담뱃값 올린다는 주장은 용왕님 토끼 간 씹다 어금니 부러지는 소리입니다. 한마디로 믿기 어렵다는 얘기지요. 진실로 정부가 국민건강을 그토록 염려하신다면 깔끔한 정치로 국민 스트레스나 좀 줄여 주시지요"라는 글을 올렸다.
정부 측 설명에 따르면 담뱃값 2000원 인상은 종가세(가격기준 세금) 방식의 개별소비세도 추가되며, 건강증진부담금의 비중은 14.2%에서 18.7%로 늘어난다.
또한 문형표 장관은 "이번 금연 대책으로 흡연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다. 2020년 성인 남성 흡연율 목표(29%)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담뱃값 2000원 인상 결정에 네티즌들은 "담뱃값 2000원 인상, 이렇게 해서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을까" "국민 건강 생각해 담뱃값 2000원 인상했다? 어이없네" "담뱃값 2000원 인상, 다 세금 걷기 위해 그런 거 아닌가" "서민 주머니 털기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