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가 일본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JLPGA선수권대회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인코스에서 티오프한 이보미는 이날 셋째홀인 12번홀(길이 150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프로전향 후 처음 기록한 홀인원이다. 이보미는 11번째홀까지 끝낸 현재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마친 강수연에게 1타 앞선 단독 1위다.
이보미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다. 1977년 히구치 히사코 이래 37년만에 대회 2년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보미는 올시즌 J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상금랭킹 4위 신지애는 10번째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상금랭킹 2위 안선주(요넥스)는 대회 직전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