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 보건소가 주요 등산로와 공원 산책로에 위생해충을 쫓는 기피제함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이는 위생해충에 의한 말라리아를 비롯, 일본뇌염,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등 가을철 감염성 질환 발생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위생해충 기피제함에는 분무기가 연결돼 있어 얼굴을 제외한 팔·다리 등에 뿌려주기만 하면 되어 등산객이나 공원 이용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임정남 보건소장은 “기피제함은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등산객과 공원이용객이 적극 활용토록 해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고 쾌적한 여가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